김현종 2차장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오늘 에이브람스 주한미군사령관과 만나 조찬을 함께 하면서 한미동맹과 동북아 지역 전략에 대해 여러 이야기들을 나눴다”며 “저희 둘 다 NFL(미국프로풋볼) 레드스킨스(Redskins) 팬이고, 제가 다녔던 고등학교 바로 옆 동네인 아가왐(Agawam)이 사령관 부친의 출생지여서 마치 고향사람을 만난듯 편했다”고 전했다.
앞서 김 차장과 강 장관은 지난 4월 문재인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 당시 언쟁을 벌인 사실로, 청와대와 외교부간 외교정책을 둘러싼 이견에 대한 우려를 키우기도 했다. 김 차장은 논란이 확산되자 전날(18일) “외교안보라인간의 이견에 대한 우려들이 있는데, 제 덕이 부족했던 것 같다”며 “앞으로 제 자신을 더욱 낮추며 열심히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