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노사 합의 난항…산은, 28일 실무자회의 개최(상보)

  • 등록 2018-02-27 오후 3:36:33

    수정 2018-02-27 오후 3:36:33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산업은행은 오는 28일 금호타이어 채권금융기관협의회를 열고 자구계획에 대한 노사 합의가 현재까지 이뤄지지 않아 MOU체결이 불가능해 향후 처리 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산업은행은 “자구계획 이행을 통한 경쟁력 확보 등의 조치가 없는 경우에는 계속기업으로서의 존속이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며 “채권단간 협의를 거쳐 모든 실행가능한 처리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다만 효율적 처리방안 마련을 위해 당초 결의사항인 상환유예 등 여신완화에 대한 효력상실 조치는 잠정유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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