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들 “수능 수학, 9월 모평보다 약간 어려웠다”

“상위권 변별하는 문제 모의평가보다 많았다”
“수학 가·나 형, 고난이도 문제 3~4개 출제”
  • 등록 2016-11-17 오후 2:49:41

    수정 2016-11-17 오후 2:49:41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17일 치러진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2교시 수학영역은 지난 9월 실시된 모의평가보다 약간 어렵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진학상담센터 파견교사인 조만기 판곡고 교사는 “수학 가형은 전체적으로 지난 9월 모의평가 수준과 비교해 약간 어려웠다”며 “상위권 학생 변별이 용이하게 출제됐다”고 평가했다.

유제숙 한영고 교사도 “수학 나형은 9월 모의평가 수준보다 약간 어려웠다”며 “수학 개념을 기반으로 사고력을 측정하는 문제가 많았다”고 말했다.

수학 가형의 경우 20번, 21번, 29번, 30번이 고난이도 문항으로 분류됐다. 조 교사는 “21번은 주어진 조건에서 구간을 구분해 함수를 정의해야 하는 문제였으며, 29번은 무게 중심의 성질을 벡터의 수직이란 조건까지 연결시켜 평면을 구하는 문제로 다양한 수학 개념을 이해해야 해결 가능했다”고 말했다.

또 조 교사는 “마지막 30번 문항의 경우 새로운 유형이기도 하고 고난도 문제라 학생들이 어려웠을 것”이라며 “특히 3차 함수와 4차 함수 개념을 활용해 푸는 문제이기 때문에 이를 완벽하게 이해해야 최종 답을 구할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유제숙 교사는 “수학 나형에서는 20번, 21번, 30번 문항이 어려웠다”며 “특히 30번 문제의 경우 미분한 함수를 포함한 방정식을 갖고 최적의 조건을 찾는 문제로 합성함수, 역함수 등의 개념을 다 동원해야 풀 수 있는 문제”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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