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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큔 중국 재정부장(재무장관)은 6일 중국 최고중앙행정기구인 국무원에서 “미국산 일부 대두와 돼지고기에 대한 수입관세를 면세할 것”이라고 말했다. 단, 전면 철회는 아니고 일부 물량에 대한 면제다. 류 부장은 “이번 미국산 대두와 돼지고기를 수입해 온 중국 내 개별 수입업체들의 요청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물량은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들로부터 ‘15일 대중국 추가관세가 예정대로 발효되느냐’는 질문을 받고 “중국과의 무역협상이 잘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아주 주요한 논의들을 하고 있다”며 “12월 15일에 어떤 일이 일어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