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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모스크바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러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 ‘유라시아 공동번영과 발전을 위한 한러 경제협력 방향’을 주제로 기조연설에서 “오늘 오후에 있을 정상회담에서 양국은 한러 FTA 서비스·투자분야 협상 개시를 위한 국내절차를 추진하는데 합의할 예정”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어 “보호무역주의 등 세계경제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작년 양국의 교역규모는 190억 달러로 전해보다 무려 40% 증가했다. 인적교류도 작년에 역대 최고인 51만명을 기록했다”며 “유라시아 시대의 공동 번영을 위해 양국 수교 30주년이 되는 2020년까지 교역액 300억 달러, 인적교류 100만명 목표를 함께 달성해내자”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