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친환경 복합재', 수소전기차에 적용

  • 등록 2018-03-12 오후 4:17:27

    수정 2018-03-12 오후 5:13:24

SK케미칼 친환경 플라스틱 코폴리에스터 복합재가 적용된 수소전기차 내부 모습.SK케미칼 제공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SK케미칼(285130)은 자체 개발한 친환경 플라스틱 코폴리에스터 복합재가 차세대 수소연료전지전기차(FCEV, 이하 수소차)에 내장재로 적용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적용된 코폴리에스터 복합재(제품명 SKYTRA)는 SK케미칼이 세계 두 번째로 상업화에 성공한 코폴리에스터에 옥수수에서 추출된 바이오 원료를 첨가한 친환경 소재다.

이미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에서 선보인 차세대 수소전기차에도 스티어링 휠(핸들), 윈도우 스위치패널, 도어 트림(문 손잡이) 및 센터페시아 등의 내장재에 해당 제품이 적용됐다. 자동차 내장재는 피부와 직접 접촉되는 경우가 많고 주로 밀폐 상태로 운전하게 되는 차량 내부 환경의 특성상 친환경 내장재로 바뀌는 것이 세계적인 추세이다.

SK케미칼은 향후 5년 간 매년 3000대씩, 약 1만5000대의 수소전기차 등에 코폴리에스터 복합재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총 1000t(톤) 이상의 규모다.

회사 관계자는 “자동차 제조사들이 전기차나 수소차와 같은 친환경 차량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만큼 친환경 내장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 기존 소재의 대체재로 코폴리에스터 복합재 적용 사례가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업계 추산 코폴리에스터 복합재가 적용될 수 있는 친환경 자동차 내장재 시장 규모는 전세계 3000억원에 이른다. 자동차 제조사들의 친환경 트렌드에 따라 시장 규모는 매년 4% 이상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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