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건강기록+유전체 분석, '맞춤 의료 서비스' 제휴

라이프시맨틱스, 이원다이애그노믹스게놈센터와 MOU
  • 등록 2016-01-08 오후 6:26:39

    수정 2016-01-08 오후 6:26:39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송승재 라이프시맨틱스 대표(가운데 왼쪽)와 이철옥 이원다이애그노믹스게놈센터 대표(오른쪽)다.
헬스IT 기업인 라이프시맨틱스㈜와 유전체 분석 기업인 이원다이애그노믹스게놈센터(EDGC)가 손잡고 ‘맞춤형 의료(Precision Medicine)’를 위한 제반 기술 및 상용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양사는 8일 송도국제도시 내 센터 회의실에서 업무 협약을 맺고 개인 유전체 분석 결과를 개인건강기록(PHR)에 통합하고 이를 토대로 다양한 유전자 맞춤형 의료/건강관리 서비스를 개발하기로 했다.

PHR이란 개인이 자신의 진료 기록, 유전체 분석 결과, 운동량 정보 등을 한 곳에 통합해 저장, 관리하는 시스템. 맞춤형 의료를 비롯해 개인별로 최적화한 건강 관련 서비스의 토대가 된다.

‘맞춤형 의료’란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데 유전자, 환경, 생활 양식의 개인별 차이를 반영하는 혁신적 접근법이다. 개별 환자나 개별 종양의 유전자 특성에 맞춘 치료법이 대표적 예다.

라이프시맨틱스는 국내 유일의 상용 개인건강기록(PHR) 플랫폼과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는 헬스IT 전문기업이다. 올 초 서울 아산병원의 환자용 PHR 서비스 앱인 ‘내 손안의 차트2.0’을 개발한 바 있다.

이원다이애그노믹스게놈센터는 차세대 유전체 분석기법을 바탕으로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포함하는 신개념의 제품 및 서비스를 개발하는 회사로서 이원생명과학연구원과 미국 다이애그노믹스(Diagnomics)의 합작으로 설립된 한미합작 법인이다.

송승재 라이프시맨틱스 대표는 “개인건강기록 데이터에 개인의 유전체 분석 결과가 입력되면 보다 정밀한 개인맞춤형 건강관리/의료 서비스가 가능해진다”면서 “양사의 협업을 통해 맞춤형 서비스가 더 확대되고 데이터의 상호운용성이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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