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서를 제출한 다음카카오(035720)는 전날보다 1.19% 오른 12만7400원에 마감했다. 이날 강세로 15거래일 만에 셀트리온(068270)을 제치고 코스닥 시가총액 1위를 꿰차기도 했다. 다음카카오와 함께 ‘카카오뱅크컨소시엄’을 이룬 한국금융지주(071050)는 각각 3% 뛰었으며 이날 뒤늦게 이 컨소시엄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진 예스24(053280)는 4% 넘게 상승했다.
이날 인터넷 전문은행 참여를 공식 선언한 곳은 카카오뱅크컨소시엄 외에도 인터파크뱅크컨소시엄, KT컨소시엄 등이다. 중소기업을 위한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을 표방했던 500V컴소시엄은 이날 신청을 철회하고 내년 6월 이후 예정된 2차 접수기간에 도전하기로 했다.
인터파크뱅크컨소시엄에 참여한 인터파크홀딩스(035080)는 3% 강세였으며 NH투자증권(005940), GS홈쇼핑(028150), 현대해상(001450) 등은 소폭 올랐다. KT컨소시엄에 참여한 우리은행(000030), 현대증권(003450) 등은 강보합 마감했다. KT(030200)는 외국인의 매수, 매도 공방 속에 약보합으로 장을 마쳤다.
전문가들은 직접 사업에 참여하는 회사들 외에도 서비스를 위해 필요한 기술을 보유한 중소형 회사들의 주가 동향도 유심히 봐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1일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 접수를 마감했다. 금감원의 심사와 외부 평가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금융위가 1~2개의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대상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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