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호, 국회의장 출마 공식 선언…"강한 국회 실현" 약속

"역대 의장들 의사정리 제한적 역할에 매몰"
"대통령 거부권, 압수수색 등 강력히 대응하겠다"
  • 등록 2024-05-08 오후 5:29:36

    수정 2024-05-08 오후 5:29:36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정성호 민주당 의원이 8일 국회의장 후보자 경선에 참여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정 의원은 “총선 민의를 받든 강한 국회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정성호 의원. (사진=연합뉴스)
이날(8일) 소통관 기자회견을 연 정 의원은 “역대 국회의장은 입법권을 가진 통치기관인 국회의 대표임에도 불구하고, 의사 정리라는 제한적 역할에 매몰되어 대통령과 행정부를 제대로 견제하고 이끌지 못한 게 사실”이라면서 “제가 국회의장이 되면 총선 민의를 받들어 헌법과 법률 그리고 민생을 지키는 ‘국회다운 국회’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그가 말하는 강한 국회는 입법권과 예산권, 정부를 감시·통제·비판하는 역할을 충실히 완수하는 국회다. 정 의원은 “기계적 중립을 넘어서 헌법과 민생 수호를 우선시하고 국정을 적극적으로 견인해야 한다”면서 “대통령의 권한을 넘는 법률안 거부권 행사, 입법부에 대한 과도한 압수수색, 시행령 통치 등 반헌법적인 월권에 대해 물리적 제재, 권한 쟁의 등을 통해 강력히 대응하는 국회”라고 설명했다.

이어 “총선 민의를 받들어 국회의 권위를 회복하고, 민생과 민주주의의 효능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국회를 만들어가겠다”면서 “이를 위해 ‘일하는 국회’, ‘민생국회’, ‘유능한 국회’, ‘미래를 준비하는 국회’를 실현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정 의원은 “국회의장이 되어서도 외유는 최대한 자제하고, 여야와 대통령과 행정부, 민간과 수시로 소통하는 왕성한 활동을 벌이겠다”면서 “국회 의사 일정 및 국정 현안과 관련해 각 당의 당대표, 원내대표 등과 상시 소통하고, 원내 주례회동과 수시 비공개 회동을 실시해 대화와 타협의 정치를 복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만화 찢고 나온 미모
  • MAMA에 뜬 여신들
  • 지드래곤 스카프 ‘파워’
  • K-마를린 먼로..금발 찰떡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