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재 후보는 1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트위터에 “세월호 유족들 및 모든 국민들은 정상생활로 돌아가야 한다”고 적었다.
이어서 “그게 정치권에 이용당하는 유족들을 진정으로 위하는 길이다”고 덧붙였다.
변희재 후보는 관악을에서 격돌하게 된 정동영 국민모임 후보에 대해서도 “정동영 후보는 오늘 쉰다”며 정동영 후보의 현수막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전국의 초·중·고등학교에서도 희생자들을 위한 묵념의 시간을 갖거나 추모 공동 수업 등을 통해 희생자들의 넋을 기렸다.
박근혜 대통령도 세월호 참사 1주기인 이날 낮 12시 전남 진도군 팽목항을 방문해 희생자를 추모하고 희생자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들이 줄기차게 요구해온 선체 인양을 약속했다.
박 대통령은 팽목항 등대길 ‘세월호를 인양하라’는 깃발 앞에서 담화를 발표했다.
박 대통령은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의 뜻을 밝히며 “필요한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해 가능한 빠른 시일 내 선체 인양에 나서도록 하겠다. 정부는 실종자들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모든 조치를 다해나갈 것“이라고 못 박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