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7일 국고채 금리는 2bp(1bp=0.01%포인트) 내외 상승하며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장이 흐를수록 완만하게 하락하며 1380원대에 안착한 가운데 저가매수에 따른 금리 상승폭은 축소됐다. 이날 외국인은 3·10년 국채선물을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은 12거래일 만에, 3년 국채선물은 5거래일 만이다.
| 10년 국채선물 가격 5분봉 차트(자료=마켓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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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채권시장에 따르면 고시금리 기준 국고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5bp 오른 3.220%, 5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1.1bp 오른 3.241%를 기록했다.
장기물을 살펴보면 10년물은 2.2bp 오른 3.300%를 기록했고 20년물은 2.6bp 오른 3.277%, 30년물은 2.8bp 상승한 3.219%로 마감했다. 장 중 3년물 금리의 경우 3.245%까지 상승했으나 이내 저가매수가 유입되며 상승폭이 축소됐다.
이날 국채선물도 약세 마감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5틱 내린 105.09에 마감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25틱 내린 114.30을 기록했다.
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이 2587계약, 금투 2092계약 등 순매도를, 은행 4502계약 등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6591계약 등 순매도를, 금투 6072계약 등 순매수했다.
이날 장 중 내림세를 보인 원·달러 환율과 달리 달러·엔 환율은 재차 160.30엔대에서 재차 반등하는 모습다. 장 마감 후 오후 9시30분에는 미국 5월 내구재수주 등이 발표되며 이후엔 미국 대통령 선거 후보 토론 등이 예정됐다.
한편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거래일과 같은 3.60%, 기업어음(CP) 91일물은 전거래일 대비 2bp 내린 4.16%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