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알서포트(131370)가 온라인 수업에 어려움을 겪는 교사와 학부모를 위해 스마트교육학회와 손잡고 IT(정보기술) 솔루션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알서포트 측은 “화상회의 솔루션 ‘리모트미팅’은 교사와 학생 간 쌍방향 수업을 만들어 주지만, 수업에 적합한 콘텐츠를 제작하는 건 온전히 교사들의 몫”이라며 “교사들이 학습 콘텐츠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저작권 문제가 발생하기도 하고 콘텐츠에 맞는 마땅한 솔루션을 찾기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학습 콘텐츠 제작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스마트교육학회와 함께 관련 솔루션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알서포트는 △PC 화면을 녹화해 콘텐츠를 만드는 ‘라이트캠HD’ △모바일 기기를 PC에서 원격 제어하는 ‘모비즌 미러링’ 등 2가지 솔루션을 교사들에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알서포트는 이들 솔루션을 스마트교육학회에 제공하는 한편, 스마트교육학회는 교사들로부터 신청을 받아 제품등록번호(시리얼넘버)를 전달한다.
또한 알서포트는 학부모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원격지원 ‘리모트콜’ 웹버전을 5분간 무료로 제공하기로 했다. 서형수 알서포트 대표는 “리모트미팅 등 원격지원 서비스 유지에 부담이 있지만, 사회적 책임을 갖고 재난 극복을 위해 모든 자원을 집중하고 있다”며 “재택근무에 이어 온라인 수업까지 알서포트가 보유한 기술을 활용해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알서포트는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1월 28일부터 재택근무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데 이어, 지난달 30일부터는 온라인 개학과 관련해 초중고 공교육 기관을 대상으로 온라인 수업용 리모트미팅을 무료로 제공 중이다. 현재까지 500여개 초중고등학교가 신청을 통해 리모트미팅을 이용한 온라인 수업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