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광화문로에서 청와대가 보인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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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청와대 참모진들의 거취와 관련해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 청와대의 윤건영 국정기획상황실장을 비롯해, 주형철 경제보좌관, 김광진 정무비서관, 고민정 대변인 등이 총선행이 가능한 참모들로 거론되고 있다.
여권 관계자는 3일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다음주 인사교체와 조직개편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소폭 조직개편도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교체 대상자로 거론되는 윤 실장은 서울 구로을 출마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 보좌관은 대전, 김 비서관은 순천 지역의 출마설이 나오고 있다. 다만 여권 관계자는 “김 비서관, 고 대변인 등 참모진들이 막판까지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조직개편의 경우 윤 실장이 맡고 있던 국정기획상황실이 국정기획 분야와 상황실 분야로 나눠지는 안이 거론되고 있다.
한편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이 총선 출마를 위해 사의를 표명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가 있었으나, 청와대 관계자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일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