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증강현실(AR)게임 ‘포켓몬고’가 국내 출시됐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이 들썩였다. 게임개발사 나이언틱랩스는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포켓몬고를 정식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7월 북미 시장에서 처음 선 보인 이후 6개월만이다.
AR 게임을 준비 중인 게임주도 동반 급등했다. 한빛소프트(047080)는 9거래일만에 반등한 가운데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한빛소프트는 자회사 티쓰리엔터테인먼트가 AR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전략 게임 ‘우주전략 AR’을 개발 중이다. 또 대표 IP(지식재산권) ‘오디션’을 활용한 AR 게임도 개발하고 있다. 대표작 ‘스페셜포스’로 모바일 AR 게임을 개발 중인 드래곤플라이(030350)는 전일대비 13.58%, 910원 오른 7610원으로 마감했고, 모바일 AR 게임 ‘캐치몬’을 준비 중인 엠게임(058630)도 6.74%, 340원 상승한 5380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