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그룹 계열사 차명株 37만 9733주 이명희 회장 명의로 실명 전환

  • 등록 2015-11-06 오후 7:19:03

    수정 2015-11-06 오후 7:31:17

[이데일리 민재용 기자] 신세계(004170)그룹은 6일 “백화점, 이마트(139480), 신세계푸드(031440) 임직원 명의로 돼있던 차명주식 37만 9733주를 이명희 회장 실명 주식으로 전환한다”고 공시했다.

전환 주식은 신세계푸드 주식 2만 9938주, 신세계 주식 9만 1296주, 이마트 25만 8499주다. 해당 주식은 이날 종가로 약 840억원에 달한다.

신세계그룹은 “해당 주식은 20~30년전 당시 관행적으로 이뤄졌던 경영권 방어 차원의 명의신탁 주식 중 일부”라며 “20여년 간 실명전환 과정에서 남아 있던 일부 주식을 이번에 모두 실명전환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신세계 관계자는 “해당 주식에 대한 세금은 완납할 예정”이라며 “이번에 남아 있던 주식 전부를 실명 전환키로 함에 따라 차명주식은 단 1주도 남지 않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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