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19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2015세계교육포럼’(WEF) 개막식 직후 열린 공동기자회견에서 “(차기 대권주자와 관련해) 여론조사 기관들이 저를 포함시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반 총장은 “저에 대한 추측이나 앞으로 제 정치적인 행보가 어떻게 될 것인지, 또 여론조사를 한다든지 이런 걸 자제해줬으면 좋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내년 11월 31일 유엔 총장으로서의 임기가 끝날 때까지 저의 촌음을 아껴가면서 국제평화와 안전, 지속가능한 개발, 인권 보호 등 중차대한 인류 가치, 인류를 위한 일에 모든 힘을 바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