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투발루 선박 확진자 한 명·21명 음성…22명 검사 중

  • 등록 2020-07-14 오후 2:50:17

    수정 2020-07-14 오후 2:50:17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14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부산항 투발루 선박 확진자 발생 관련 22명의 선원에 대한 진단검사가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권준욱 부본부장은 “하선 신고를 한 선원 22명에 대해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했고 이 중에 한 명이 코로나19 양성이 나왔고 나머지 21명은 음성이 나온 상황”이라면서 “이외에 나머지 교대를 위해서 선박에 탑승해 있는 22명의 선원이 더 남아 있기 때문에 이들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 중”이라고 말했다.

지난 8일 선체 수리를 위해 부산항 감천항 서편부두에 입항한 투발루 국적 원양어선(499t) 선원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선박에는 총 44명의 선원이 승선해 있다.

권 부본부장은 “이 선박은 진달 16일 전자검역을 통해 입항했고 이후 지난 7일 대양주로 이동해 기존 선원 22명에 교대 선원인 22명이 추가로 탑승한 44명이 다시 국내로 8일 들어왔다”면서 “7월 입항 후 하선신고가 들어와 특별검역을 하는 과정에서 확진자가 발견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22일 부산 감천항에 입항한 러시아 국적 냉동 화물선인 A호.(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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