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휴젤, 하루만 반등…“균주 논란 강경 대응”

  • 등록 2016-10-24 오후 2:03:55

    수정 2016-10-24 오후 2:03:55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휴젤(145020)이 경쟁사와 벌어지고 있는 균주 관련 논란에 대해 법적 대응 등 강경 자세를 취하는 동시에 주주가치 제고에도 나서겠다고 밝히면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24일 오후 2시3분 현재 휴젤 주가는 전거래일대비 4.95% 오른 39만8400원을 기록 중이다. 전거래일인 지난 21일 9% 가까이 하락했다가 다시 반등했다. 보툴리눔톡신(보톡스) 균주와 관련해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적극적인 대응 자세를 갖추면서 주가 부양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회사는 이날 “경쟁사의 균주 관련 루머 양산 발언이 계속된다면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과 손해배상 등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휴젤에 따르면 보툴리눔톡신 발견 자체가 부패한 음식물에서 비롯된 것으로 회사 균주는 CBFC26으로 명명됐으며 안전성과 효능이 입증된 바 있다. 회사는 허위사실과 관련해 입장을 명확히 하고 주주가치 보호를 위한 적극 대응방안을 통해 주주가치를 정상화해 나갈 것이라고도 전했다.

문경엽 대표는 “의약품의 안전성과 효능을 성과로 보여줄 것”이라며 “더 이상 소모적인 논쟁을 중단하고 의약품의 품질로 승부하는 건전한 경쟁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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