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옥주 전교조 수석부위원장 등 8명의 대표단은 27일 오후 여의도 새정치연합 중앙당사를 방문했다.
이들은 국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공무원연금 개혁에 대한 입장을 전달하고자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와 면담을 요구했으나 당 측의 거부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
한편 여야는 27일 열기로 했던 퇴직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위한 ‘4+4’(원내대표·정책위의장·원내수석·연금특위간사) 지도부 회동을 연기했다.
여야는 실무기구에서 기여율·지급률 등 세부조정한 후 지도부 회동 개최 여부를 결론지을 계획이다.
공무원연금 개혁 특별위원회 여당 간사인 조원진 새누리당 의원은 이날 “실무기구 합의안 도출을 위한 회의가 오후 6시 열릴 예정”이라며 “이번 결과를 보고 ‘4+4’ 회동을 할지 말지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