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성명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의 확산으로 인해 국민 건강권이 위협받고 의료 인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현시점에서 우리는 학생 본연의 자리로 돌아가 ‘옳은 가치와 바른 의료’를 위해 노력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앞서 의대 4학년생들은 정부의 4대 의료정책에 반대하며 의사 국가고시를 거부하는 단체행동을 벌여왔다.
올해 응시대상 3172명 중 446명(14%)만 응시해 내년 의사수급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정부는 의대생들에게 추가 응시 기회를 달라는 의료계의 요구에 “추가 시험을 검토하더라도 의대생들의 응시 의사가 전제돼야 한다”며 “다른 국가시험과의 형평성, 공정성을 고려해 국민적인 합의가 수반돼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