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 "文-洪 회동, 기득권 양당 밀실야합 우려"

13일 유의동 수석대변인 논평
"어수선한 정국 전환 위한 회동 의심"
  • 등록 2018-04-13 오후 4:14:37

    수정 2018-04-13 오후 4:14:37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오후 청와대에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를 만나 악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바른미래당이 문재인 대통령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의 양자 회동에 대해 강력히 비판했다.

유의동 바른미래 수석대변인은 13일 논평을 통해 “대통령과 야당 대표의 갑작스런 만남은 여러모로 의심스럽다”며 “정상적인 상황이라면야 대통령이 교섭단체 대표와 만나 국정 현안을 논의하는 것은 지극히 바람직한 모습이겠지만, 어수선한 정국 전환을 위한 계산된 회동은 아닌지 하는 의심이 든다”고 지적했다.

이어 “여당의 오만과 불통으로 인해 권력구조 개헌안, 방송법 개정안에 이어 김기식 원장 사퇴를 둘러싸고 연일 국회가 공전 중”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청와대가 정무수석이나 여당을 통한 국회와의 공식적인 협상이 아닌, 사전공지도 숨긴 비밀 회동을 추진하다보니 그런 의심이 어쩌면 당연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더욱이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기득권 양당 간의 밀실야합이나 담합이 있지는 않을지 우려된다”며 “만약 권력구조 개헌안과 방송법 개정안, 김기식 원장 사퇴 여부와 관련해서 문재인 대통령과 홍준표 대표 사이의 부당한 거래가 이루어 진다면, 국민적 저항에 맞닥뜨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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