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조선, 1월 수주실적 중국·일본에 앞섰다

영국 클락슨 발표…시장 규모는 전년과 비슷한 수준
FSRU 2척, VLCC 2척, 석유제품 운반선 3척 등 7척
국가별 점유율 한국 55.5%, 세계 수주 잔량은 최저치
  • 등록 2017-02-07 오후 2:58:41

    수정 2017-02-07 오후 2:58:41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우리나라 조선소의 새해 첫 달 수주실적이 중국·일본 등 주변 국가를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영국의 조선·해운 분석업체 클락슨이 발표한 지난달 세계 선박 발주량은 60만CGT(표준화물 환산톤수, 31척)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6만CGT(44척)와 비슷한 수준이다.

우리나라의 수주 실적은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 재기화 설비(FSRU) 2척,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2척, 석유제품운반선 3척 등 7척, 약 33만CGT로 전년 동기(2만CGT, 1척)와 전월(13만CGT, 3척)보다 증가했다.

삼성중공업(010140)현대중공업(009540)이 FSRU를 1척씩 수주했고 현대중공업이 탱커선사 DHT와 VLCC 2척 계약을 체결했다. 대선조선과 현대미포조선(010620)이 각각 석유제품운반선 2척, 1척을 수주했다.

반면 중국과 일본의 1월 수주실적은 각각 11만CGT(8척), 2만CGT(1척)로 전년 동기 30만CGT(25척), 9만CGT(7척)보다 감소했다.

1월 수주 점유율은 한국 55.5%, 중국 18.3%, 일본 4.1%를 각각 기록했다.

전 세계 수주잔량은 올해 1월말 기준 8187만CGT로 2004년 8월말(8099만CGT) 이후 12년 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국가별 수주잔량은 중국 2840만CGT, 일본 1926만CGT, 한국 1897만CGT 순이었다. 선박 인도는 502만CGT로 작년 월평균 인도량(289만CGT)보다 늘었다.

유조선과 LNG선 등 주요 선박 가격은 VLCC가 척당 250만달러, 수에즈막스와 아프라막스급 유조선이 모두 척당 100만달러씩 각각 하락했다.

현대중공업 VLCC 선박. 현대중공업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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