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정고무신’ 故이우영 작가, 웹툰협회 황금펜촉상 수상

  • 등록 2023-09-13 오후 7:05:59

    수정 2023-09-13 오후 7:05:59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저작권 분쟁 도중 세상을 등진 ‘검정고무신’의 원작자 고(故) 이우영 작가가 황금펜촉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웹툰협회는 13일 2023 황금펜촉상 시상식을 열고 “대한민국 만화·웹툰계에 올바른 저작권 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여론을 환기하고 토대를 이끈 이우영 작가에게 상을 수여했다고 13일 밝혔다.

상은 이 작가의 동생인 이우진 작가와 부인 이지현씨가 대리 수상했다.

2023 황금펜촉상 수상자에 故 이우영 작가가 선정된 가운데 이 작가의 동생 이우진 작가와 부인 이지현씨가 대리 수상했다(사진=웹툰협회 제공)
이날 시상식에서 이우진 작가는 수상소감을 통해 “반드시 소송에서 이겨 ‘검정고무신’을 되찾겠다”고 했다. 전세훈 웹툰협회 회장은 “만화가 누구라도 이우영이 될 수 있고 따라서 우리 모두가 이우영이다”라며 법적 분쟁을 끝까지 돕겠다고 약속했다.

웹툰협회는 “무려 14년이라는 긴 시간을 통해 독자들을 울리고 웃기며 ‘검정고무신’과 기영·기철 캐릭터를 이른바 ‘국민만화’의 반열에 올려놓는 등 만화로도 높은 성취를 이룬 작가”라고 평가했다.

황금펜촉상은 ‘젊은만화작가모임’이 원로 만화가를 기리며 제정한 공로상이다. 2007년 시상 이후 명맥이 끊겼으나 웹툰협회가 취지를 이어받아 2021년부터 시상하고 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이즈나, 혼신의 무대
  • 만화 찢고 나온 미모
  • MAMA 여신
  • 지드래곤 스카프 ‘파워’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