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해수욕장, 내달 8일부터 차례로 개장

안전관리요원 130여명 배치·사고예방 장비 갖춰
  • 등록 2022-06-16 오후 4:52:34

    수정 2022-06-16 오후 4:52:34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전라북도는 16일 도내 8개 해수욕장이 내달 8일부터 일제히 개장해 8월16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선유도, 구시포, 동호 해수욕장은 내달 8일 개장한다. 격포, 변산, 고사포, 위도, 모항 해수욕장은 9일 개장한다.

전북도는 해수욕장 개장에 앞서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마스크 착용 완화 등 일상회복에 따라 해수욕객 이용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해수욕장 이용객의 안전사고와 방역에 힘쓸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안전관리요원 130여명을 배치하고 안전감시탑, 인명구조함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장비도 갖춘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조성과 함께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관리 조치 여부와 각종 입수사고 발생 시 대응체계 구축, 안전 관리자 지정, 안전시설 비치, 수질 및 백사장, 편의시설 등 관리기준 적합성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다.

코로나19 방역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생활방역 세부수칙 안내서를 준수해 방역소독 등을 추진한다. 정부 정책이 변경되면 수정·보완할 계획이다. 시·군별 해수욕장 지역협의회를 개최해 해경, 경찰서, 소방서, 보건소, 지역주민 등 유관기관 협조와 해수욕장 안전과 방역관리 상황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김호덕 전북도 해양항만과장은 “일상회복과 함께 해수욕장을 찾는 방문객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관광객들이 안전하게 해수욕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음주 후 입수 등 위험한 행동은 자제하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변산 해수욕장 전경(사진=부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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