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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양산 사저에 20조의 금괴가 있으니 그걸 공개 하라고 했던, 찾으러 가자고 하던 사람들과 그걸 보도했던 매체들”이라며 “이 허무한 논쟁은 이제 경찰의 수사로 넘어갔다”고 했다.
그는 “지난 한복의 날에 대통령과 국무위원들, 청와대 비서관들이 한복을 입고 국무회의를 진행한 적이 있다”며 “행사가 끝나고 가장 많이 받은 질문은 ‘한복은 무슨 돈으로 사 입었느냐’였다”고 회상했다
이어 “기자 몇몇 질문이 아니라 국민의힘 의원들의 추상같은 질의서가 밀려들었다”며 “‘참석자가 각자 준비했습니다’라고 하자 다음엔 ‘무슨 돈으로? 어디서?’라는 질문이 따라 붙었고, ‘각자 돈으로 대여점이나 본인 소유 한복으로 준비했다’고 다시 설명했다”고 전했다.
이어 “요즘 들어 생각하니 그만하길 다행이었다. 한복 대여를 카드로 했는지 현금으로 했는지 질문도 없었다”며 “다만 이 모든 일이 끝나니 한복의날에 한복을 입기가 더 부담스러워졌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