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화·데이터 폭증 대비`..이통3사 특별대책

  • 등록 2015-12-21 오후 3:13:36

    수정 2015-12-21 오후 3:13:36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성탄절·연말연시를 앞두고 SK텔레콤(017670), KT(030200), LG유플러스(032640) 이동통신 3사가 비상 대기 체제에 들어갔다. 이들은 쇼핑몰이나 해돋이 명소에 설비를 확충해 데이터 폭증에 대비한다.

21일 통신 3사에 따르면 성탄절 전날인 크리스마스 이브와 연말연시에는 평소보다 몇배 많은 데이터 트래픽과 통화 시도가 몰린다.

SK텔레콤은 이날 크리스마스 이브에 시도호(통화·문자 메시지, 데이터 등의 요청) 수가 최대 43%, 데이터 트래픽은 26%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타종행사, 새해 인사 등으로 통화 시도 수가 증가하는 신년 자정 순간에는 300% 이상 시도호가 급증한다. 신년 자정 데이터 사용량도 평소보다 7배(KT 집계) 많이 발생한다.

KT 직원이 무선 통신망 설비를 점검하고 있다.
이에 통신 3사는 21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네트워크 운용 인력을 집중 배치해 비상 근무 체계를 가동한다.

SK텔레콤은 총 2000여명의 인력을 배치해 상황실에서 모니터링 및 대응을 위한 비상 근무자를 편성했다. HD보이스, SNS, T맵 등 주요 서비스를 중심으로 실시간 모니터링 및 망 집중 관리도 실시할 예정이다. 자체 지능형 스미싱 판별 프로그램을 통해 인사 문자를 가장한 스미싱 문자도 신속히 탐지한다는 계획이다.

KT는 대표적 번화가인 명동과 강남역 등 31개 지역에 LTE와 3G 장비 2000여식에 대한 트래픽 분산·최적화 작업을 완료했다. KT는 연말연시 인파가 몰리는 해맞이 명소 40여개 지역에 100여식의 기지국 장비를 증설했다.

LG유플러스도 유동인구밀집 지역에 이동식 기지국을 설치했다. 신년 타종 행사 기간에 맞춰 비상 근무 체계에도 들어간다.

LG유플러스는 데이터 트래픽 추리를 전국 단위 빅데이터로 분석해 새해를 맞아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군산 새만금, 강진 땅끝마을, 우란 간절곶 등에 통화채널카드를 추가 증설했다. 이동기지국 장비도 구비해 비상 운영대기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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