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문닫은 동네병원 5991곳..휴진율 20.9%로 낮아져"

전일파업만 휴진율 포함해..의협 추산보다 7900여곳이상 적어
  • 등록 2014-03-10 오후 9:35:56

    수정 2014-03-10 오후 9:48:24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보건복지부는 10일 오후 6시 현재 집단휴진에 참여한 의료기관은 5991곳, 휴진율은 20.9%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낮 12시 기준 휴진율 29.1%, 휴진 의료기관 8339곳에 비해 28%(2348곳)나 줄어든 수치다.

이에 대해 곽순헌 복지부 의료기관정책과장은 “오전에는 휴진했으나 오후에 진료 개시한 것으로 확인됐거나, 오전에 전화를 받지 않아 휴진으로 집계됐으나 현장점검 결과 오전부터 계속 진료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복지부는 이번 통계에서 전일휴진 의료기관만 포함해 오전 혹은 오후만 단축진료한 경우는 모두 배제했다.

복지부는 전국 254개 보건소를 통해 전체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오전 오후 2회 전화 전수조사와 현장방문 조사를 병행실시했다고 밝혔다.

지역별 휴진율 역시 서울 14.2%, 대전 15.9%, 경기도 18.8%, 전남 11.4%, 경북 18.4% 등으로 크게 낮아졌다.

오전 과반이상이 휴진하는 것으로 집계된 부산광역시도 47.4%로 휴진율이 낮아졌다. 부산과 경남(43%)외에 세종특별자치시(65.5%)만 휴진율이 40%를 웃돌았다. 광주와 전북의 휴진율은 각각 2.7%, 1.6%로 극히 미미했다.

한편 의사협회는 이날 오후 6시 현재 의료기관 총파업 참여율은 49.1%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파업에 참여한 동네병원은 총 1만3951곳이다. 이는 복지부가 전일휴진으로 추산한 5991곳보다 132.8%(7960곳)가량 많다.

▶ 관련기사 ◀
☞ 복지부 "전공의 집단휴진 참여율 31%..4800명 그쳐"
☞ 복지부 "오늘 문닫은 동네병원 8339곳..휴진율 29.1%"
☞ 휴진 참여 전공의 7190명 vs 4800명 왜?
☞ 전공의 5명 중 2명 휴진 참여.."의료제도 이대로 안돼"(종합)
☞ [표]10일 전국 휴진의료기관..부산·세종 절반이상 문닫아
☞ 파업 동참 세브란스병원은 "정상 진료 중"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아파트’ 로제 귀국
  • "여자가 만만해?" 무슨 일
  • 여신의 등장
  • 표정부자 다승왕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