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YK, 부장검사 출신 김정헌 대표변호사 영입

고양분사무소 근무…강제수사실무서 집필 이력
  • 등록 2024-07-09 오후 5:52:25

    수정 2024-07-09 오후 5:52:25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법무법인 YK는 부장검사 출신 김정헌(사법연수원 32기) 대표변호사를 영입했다고 9일 밝혔다. 김 대표변호사는 YK 고양 분사무소에서 법률서비스를 제공한다.

김정헌 법무법인 YK 대표변호사. 법무법인 YK 제공.
YK에 따르면 김 대표변호사는 서울중앙지검, 수원지검, 광주지검, 제주지검에서 평검사로 근무하고, 이후 목포지청 형사2부장, 대구지검 강력부장, 창원지검 형사1부장, 서울중앙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2단 부장검사 등 다양한 직책을 거쳤다.

검사 시절 ▲피해자 3만명의 태평양전쟁희생자유족회 사기 조직 사건 ▲허위 채권을 담보로 은행에서 660억원을 가로챈 사기 조직 사건 ▲장애인 생산품 우선 구매제도를 악용한 사기 조직 사건 ▲고수익 보장을 미끼로 한 가상화폐 판매 사기 조직 사건 ▲서울 강남·대구 일대 유명 클럽을 통한 마약 유통 사건 등 가상자산, 유사수신, 경제범죄, 특수사건, 마약사건, 성폭력 등을 담당했다.

이를 바탕으로 2011년과 2016년 두 차례 검찰총장상을 수상했다. 2020년 대구지검 강력부장 시절에는 강력부를 이끌며 대구지검이 조직범죄우수청으로 선정되는 데 기여했다.

김 대표변호사는 ‘중국저작권법’과 ‘강제수사실무 절차론’ 등 다수의 책을 집필하기도 했다. 특히 ‘강제수사실무 절차론’은 검사 최초로 출판된 강제수사실무 전문 서적으로 대학 교재로도 사용되고 있다.

김정헌 대표변호사는 “형사법 분야는 지난 20년간 매우 빠르게 변화해 왔고, 그에 따라 형사실무도 더욱 체계화되고 섬세해졌다”며 “그동안 축적한 경험과 실무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상의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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