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3Q 당기순이익 1356억 기록…전년동기比 16.8% ↓

  • 등록 2016-10-27 오후 2:16:23

    수정 2016-10-27 오후 2:16:23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현대건설(000720)은 올해 3분기 매출 4조 4641억원, 영업이익 2751억원, 당기순이익 135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4.1% 증가했으나, 매출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2%, 16.8% 줄었다.

1~3분기 누적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소폭(0.2%) 감소한 13조 4386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4% 증가한 7507억원에 달하지만 당기순이익은 6.8% 감소한 3903억원에 그쳤다. 그나마 해외 부문 수익성 개선으로 전년 동기 대비 해외 부문 원가율을 1.0%포인트 개선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반면 원화 강세 및 과징금 영향 등으로 당기순익은 전년 동기보다 감소했다.

3분기 미청구공사 규모는 3조 6089억원으로 전년 말 4조 2658억원 대비 6568억원이 줄었다. 이에 따라 현대건설은 별도 기준으로 영업현금흐름이 전년 동기 대비해 2739억원 개선된 3592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속적인 원가절감 및 재무구조 개선으로 유동비율은 전년 말보다 7.7%포인트 증가한 174.8%, 부채비율은 전년 말보다 11.4%포인트 개선된 148.3%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이어가고 있다.

신규 사업 수주는 저유가 여파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9% 감소한 11조 8777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쿠웨이트 알주르 LNG 터미널 등을 수주했다. 4분기에는 사우디·에콰도르 등에서 대형 공사 수주가 예상된다. 3분기 말 현재 수주잔고는 65조 515억원을 확보하고 있다. 향후 현대건설은 해외 중동 및 신흥시장의 대형 공사와 국내 현대차 사옥(GBC) 및 주택 수주 등을 통해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해외 부문의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과 미청구공사 대폭 감소 등 수익성 중심의 질적 성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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