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홀딩스, 물적분할로 중화권 UHD 시장 선점

HDMI 사업부 분할로 알파솔루션즈 신설
UHD TV용 부품 HDMI 수신칩 개발중
  • 등록 2016-10-11 오후 2:32:00

    수정 2016-10-11 오후 2:32:00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알파홀딩스(117670)가 사업부문별 역량을 강화하려고 고선명 멀티미디어 인터페이스(HDMI) 부문을 물적분할한다.

알파홀딩스는 물적분할을 통해 알파솔루션즈를 설립한다고 11일 공시했다.

존속법인인 알파홀딩스는 시스템반도체와 신규사업인 바이오 사업을 하고 분할한 알파솔루션즈는 초고속 HDMI와 지적재산권(IP) 솔루션 사업을 한다.

회사 관계자는 “사업부별 경영자원의 효율성을 높이고 경영 리스크를 최소화할 것”이라며 “알파솔루션즈는 중화권 지역 고객 다변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알파솔루션즈는 TV업체에 HDMI 수신칩을 공급했다. 최근에는 8K 초고화질(UHD) TV에 들어가는 HDMI 수신칩과 셋톱박스에 필요한 발신칩을 개발하고 있다. 중국 팹리스 업체와 협력도 추진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중화권 UHD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며 “거래선 선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물적분할로 알파솔루션즈는 거래선 협력을 강화해 시장 선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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