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셈, 청약경쟁률 797:1…25일 코스닥 상장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반도체 후공정 장비 제조 전문 기업 제너셈은 지난 9월 15일과 16일 진행한 일반투자자 공모에서 최종 청약 경쟁률 797.33대 1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청약 증거금은 약 1조880억원이 모였다.

제너셈 측은 “원천기술을 통한 제품 경쟁력, 국내외 메이저 고객사 다수 보유 및 지속적인 신규 매출처 개척, 글로벌 반도체 장비 시장에 앞서나가는 기술력 등으로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지난 8일과 9일 양일간 진행된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의 수요예측에서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받으며 공모밴드(9500~1만500원)의 최상단인 1만500원으로 공모가가 결정된 바 있다. 당시 국내외 총 512개 기관이 참여해 32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복우 제너셈 대표는 “수요예측에 이어 청약에도 많은 관심을 보여주신 투자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반도체 후공정 장비 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하고 핵심경쟁력을 중심으로 글로벌 톱3 반도체 장비 전문 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제너셈은 오는 9월 25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며, 상장 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