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고등학교 나와도 대졸과 대등하게 살수 있어야 청년실업 해결”

  • 등록 2016-03-03 오후 3:47:32

    수정 2016-03-03 오후 3:47:32

[이데일리 선상원 기자] 정동영 국민의당 예비후보는 3일 “현장에서 땀 흘리는 근로자가 대접받을 때 교육개혁이 이뤄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이날 전주시 남부시장내 청년몰에 열린 ‘응답하라 국민의당 2차 민생투어’에 참석해 “일자리 햇볕정책을 통해 오랫동안 차별을 받고 있는 노동 현장에서 땀의 대가를 되찾아줘야 한다. 아버지와 아들이 같은 일터에서 일하며 기술을 전수해주면서 함께 중산층으로 살 수 있어야 고학력만 요구하는 교육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후보는 “기능올림픽에서 19번 종합우승을 차지한 우리나라에서 그 우승자가 술집에서 일해야 하는 게 현실”이라고 비판한 뒤 “젊은이들이 회피하는 일자리를 괜찮은 일자리로 만드는 게 일자리 햇볕정책이며 대한민국의 뉴딜정책”이라고 주장했다.

일자리 햇볕정책의 사례를 소개했다. 정 후보는 “이재명 성남시장이 시장단가제를 통해 자치단체 발주 공사예산을 절감해 이를 청년배당에 사용함으로써 청년들의 사회정착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 후보는 “공고 상고 나와서 대졸과 대등하게 살 수 있어야 청년실업이 해결되고 교육문제가 해결된다”며 “마찬가지로 전통시장 상인들이 먹고 살만하다고 할 때 경제가 살아나고 일자리에도 햇볕이 비칠 것”이라고 했다.

정동영 국민의당 후보가 전주시 완산구 남부시장에서 2차 민생투어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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