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는 9일 발간한 ‘2014-2015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동반성장 경영 현황을 공개했다. 이번 보고서는 국·영·중문 3개 언어 버전으로 발간됐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국내외 특허 257건을 개방했다. 협력사와 중소기업들이 LG디스플레이의 기술을 바탕으로 한걸음 더 나아가도록 기술 나눔을 실천했다.
또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위한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동반성장 포털(winwin.lgdisplay.com)도 열었다. 협력사들은 포털을 통해 현장의 애로사항과 의견뿐 아니라 신기술 아이디어를 전달할 수 있다. 아울러 포털에는 자금, 기술, 교육, 경영 노하우를 소개해 협력사들이 활용하도록 했다.
LG디스플레이는 협력사 지원활동으로 기술임치제도 운영 중이다. 기술임치제는 중소기업의 핵심 기술정보를 대·중소기업 협력재단에 등록해 기술 관련 쟁의가 발생했을 때 임치물을 이용한 개발사실 입증을 통해 기술을 보호하는 제도다.
이밖에도 LG디스플레이는 금융기관과 제휴해 협력사가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낮은 금리로 대출을 지원하는 동반성장 펀드 대출, 마이너스통장 방식으로 생산자금을 지원하는 네트워크론을 시행했다. LG디스플레이가 추천하는 협력사에 보증기관이 신용보증을 제공하고 금융기관이 자금을 지원하는 상생보증 프로그램 등도 운영하고 있다.
한편 이날 발간한 LG디스플레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중요성 평가를 통해 선정된 △제품 △안전보건 △임직원 △공급망 △친환경 경영 △지역사회 등 6가지 핵심 이슈를 중심으로 지속가능경영 활동으로 거둔 다양한 성과들을 소개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LG디스플레이는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아시아 퍼시픽 부문에 2년 연속 편입되는 성과를 거뒀다.
한상범 LG디스플레이 사장은 “경영성과와 더불어 기업시민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실천하고 있다”며 “어려운 환경에서도 지속가능한 성장을 실현하고 사회에도 보탬이 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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