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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기준으로는 매출 22조4084억 원, 영업이익 2012억 원, 세전이익 552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13.7%, 16.4% 감소했지만 세전이익은 흑자전환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침체 지속 및 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매출이 대폭 감소하고 600억원 규모의 팬택 충당금 등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지만 이를 제외하면 영업이익 2500억 원, 세전이익 1000억 원 수준으로 전년을 웃도는 실적”이라며 “그 동안 회사의 수익구조 업그레이드 노력이 성과를 거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보통신유통, 에너지마케팅, 트레이딩 등 기존 사업은 비즈니스 모델 개선과 효율화 노력을 통해 마켓 리더십을 바탕으로 한 안정적 실적을 기록했다.
에너지마케팅 사업은 복합주유소 개발 등 고객만족도 제고를 위해 사업 모델 업그레이드 노력을 펼쳤다. 트레이딩 사업 역시 시황 악화에도 불구하고 신규 시장과 거래처를 발굴하고 장기 계약을 확대하는 등 안정적인 수익구조 마련에 힘써왔다.
SK네트웍스는 또 렌터카·면세·패션 등 3대 신성장 사업들이 각각 해당 시장의 성장세 및 차별화된 전략을 바탕으로 사업 역량과 인프라 지속 확충을 통해 성과를 창출하면서 실적 기여도를 높였다고 평가했다.
SK네트웍스는 올해 그룹 내 마케팅 전문가인 문종훈 사장을 새로운 수장으로 맞이하면서 3대 신성장 사업을 본격적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문 사장은 올초 신년사를 통해 “소비재 중심, 고객 중심 라이프스타일 마케팅 회사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한 바 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적극 대응해 지속 성장이 가능한 독자적인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회사의 수익구조를 업그레이드하고 기업가치를 혁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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