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미디어 빅데이터·인공지능(AI) 전문기업 비큐AI(148780)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4년 인공지능 원천데이터 나눔 지원 공모사업’에서 조선의 5대 궁궐 및 종묘 건축물 이미지 데이터 구축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조선의 5대 궁궐(경복궁·창덕궁·창경궁·덕수궁·경희궁)과 종묘의 건축물을 대상으로 고화질 이미지로 촬영하고 정제해 원천데이터를 구축하는 과제다. 한국적인 콘텐츠 부족으로 해외에서 서양 또는 중국·일본 객체 위주의 잘못된 인식이 확산하는 데이터 편향 문제 해결하기 위해 기획됐다.
비큐AI는 과제 주관 기관으로써 데이터 수집을 맡은 굿게이트와 함께 선정돼 사업을 수행했다. 해당 원천 데이터는 한국저작권위원회의 공유마당에 연내 공개될 예정이다.
비큐AI 관계자는 “현재 생성형 AI에 활용 가능한 한국적 콘텐츠가 매우 부족한 현실”이라며 “한국적인 콘텐츠에 특화된 인공지능 원천데이터 구축을 통해 공유 저작물의 활용을 촉진하고 산업의 발전과 연구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큐AI는 최근 자체 AI 데이터 플랫폼 서비스 ‘RDPLINE’(Real-time Data PipeLine)을 통해 생성형 AI 서비스 제공 기업에 학습용 뉴스 데이터를 공급하고 있다. SKT 에이닷에 실시간 뉴스 데이터를 공급하고 있으며 삼성전자, LG, KT 등 관련 기업들에 학습용 뉴스 데이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