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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당선인은 먼저 이날 오전 안동 중앙신시장을 찾아 “여러분을 실망시키지 않고 대한민국과 안동의 발전을 위해서 제 몸바쳐 노력하겠다”며 “그동안 제가 제 입으로 우리 국민 여러분과 시민 여러분께 말씀드린 것은 반드시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중앙신시장에는 1000여명의 인파가 모여든 것으로 전해졌다.
윤 당선인은 “늘 여러분을 잊지 않고 제가 대통령으로서 공무 수행을 하면서도 여러분들이 그 늦은 시간까지 추운 날씨에 열렬히 응원하고 격려해주시고 지지해주신 것 절대 잊지 않고 일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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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을 일정을 마친 그는 곧바로 경북 상주로 이동, 상주 풍물시장에 도착해 상인들과 인사를 나눴다. 윤 당선인은 “대통령직을 수행하면서도 늘 선거운동할 때와 같은 마음으로 여러분의 그 마음을 잃지 않고 끝까지 직을 수행하겠다”면서 “선거운동 과정에서 국민 여러분과 상주 문경 시민 여러분께 약속드린 말씀은 제가 하나도 잊지 않고 잘 이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연설을 마친 윤 당선인은 선거운동 시절부터 상징적으로 보여줬던 `어퍼컷` 세리머니도 선보였다.
한편, 이날부터 12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대구·경북(TK) 지역을 찾는 윤 당선인은 오는 12일에는 대구 달성군을 찾아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윤 당선인은 박 전 대통령에게 내달 10일 취임식 참여 등을 제안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