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의화 국회의장이 19일 국회 사랑재에서 열린 국회 예산안조정소위원들과 오찬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회의장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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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정의화 국회의장은 19일 국회 예산결산특위 산하 예산안 조정소위원들을 불러 “헌법에 정해진 12월2일 예산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정 의장은 이날 국회 사랑재에서 예산소위원들과 오찬을 하면서 “국회의장으로서 가장 중요한 업무가 ‘예산’에 관한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정 의장은 “나라경제와 재정건전성이 어려운 상황에서 국가예산을 심사하는 예결위원들께서 많은 고민을 하고 지혜를 모으느라 노고가 많은 것을 안다”고 운을 뗐다.
정 의장은 그러면서 “현재 예산안을 심사할 수 있는 시간이 불과 2주 정도밖에 남지 않아 졸속심사의 우려도 있다”면서도 “오직 나라의 미래를 위해 심도있게 예산안을 검토해달라”고 말했다.
예결위원장인 김재경 의원은 “침체된 경기를 부양하고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면서도 재정건전성도 고려해 심도있게 심사하고 있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