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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수사 중인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이날 오전 이 지사의 전 운전기사 A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문제의 계정과 어떤 연관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4일 경찰 조사를 받은 이 지사 팬카페 운영자 진술을 통해 문제의 ‘혜경궁 김씨’ 계정주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 운영자는 당시 경찰에 “혜경궁 김씨 계정주는 과거 이 지사의 운전기사다. 이 사람과 통화해봤는데 자신이 계정주라고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진술을 토대로 경찰은 경찰은 A씨가 실제 이 계정을 만들었는지, 계정을 직접 사용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현재 선관위로부터 경찰이 사건을 이첩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미국 트위터 본사는 개인정보라는 이유로 계정주에 대한 정보 제공을 거부하고 있다. 수사가 답보상태에 빠지면서 전 의원은 지난 13일 “당내 갈등 유발 요인이 될 수 있다”며 고발을 취하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