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용갑 기자]
SK하이닉스(000660) 주가가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감에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4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 5월 2만원대 중반에서 거래되던 SK하이닉스 주가는 이날 4만1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하루만에 전거래일대비 4% 가까이 올랐고 최근 5개월도 채 안되는 기간중 60% 가까이 급등했다.
전문가들은 D램 가격 반등에 힘입어 SK하이닉스 실적이 하반기부터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D램은 SK하이닉스 전체 매출의 75% 가량을 차지한다. 어규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SK하이닉스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3.6% 증가한 4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57.1% 증가한 711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정보기술(IT)세트 성수기 진입과 신규 스마트폰 출시에 따라 메모리 수요가 증가해 최근 D램과 낸드(NAND) 가격이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PC D램 고정가는 4GB(기가바이트) DDR4 모듈 기준으로 14.5달러를 기록해 전달 대비 7% 상승했다. 어 연구원은 “D램값은 내년 상반기까지 안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4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31.1% 증가한 933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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