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영 “야당과 협의 거쳐 지구당 법적기구화 추진”

11일 與원외당협위원장 협의회서 지구당 부활 약속
  • 등록 2016-07-12 오후 5:17:44

    수정 2016-07-12 오후 5:17:44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새누리당 당대표 출마를 선언한 이주영 의원은 야당과의 협의를 거쳐 지구당 법적기구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원외당협위원장 전체회의에 참석,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지구당은 과거 ‘돈 먹는 하마’라고 해서 폐지했지만, 이제는 그렇게 돈을 써가면서 선거하는 시대가 아니다”면서 “시대상의 변화를 반영하는 지구당의 부활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지구당이 없기 때문에 원외당협위원장이 법적 위상에 걸 맞는 처우를 받을 근거가 없다”면서 “당 대표가 되면 지구당을 반드시 부활시켜 놓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공약은 2004년 지구당이 폐지될 당시와 달리 지금은 금권정치의 우려가 상당히 제거됐다는 점을 고려한 것. 특히 정당의 풀뿌리 조직을 합법화해 대국민소통의 경로를 강화하는 것이 정당정치 발전을 위해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른 것.

이 의원은 “8·9전당대회에서 당대표로 선출된다면 지구당을 부활시킨 후 중앙당의 국고보조금 일부를 지구당에 내려 보내 정책사업비 등으로 활용하고 당원들이 지역사회에 봉사할 수 있게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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