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4.94포인트(2.4%) 오른 638.43을 기록했다.
외국인이 536억원 순매수를 기록한 가운데 기관 투자가는 341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지난 2일부터 9거래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이어가던 개인은 10거래일 만에 순매도를 기록했다. 201억원 순매도를 기록한 개인은 주로 IT업종에서 주식 비중을 줄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해 342억원 매수우위를 보였다.
코스닥 시장 내 모든 업종이 상승했다. 특히 반도체와 제약 업종이 각각 4.47%, 3.96% 오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이 밖에도 섬유·의류(3.28%) 기계·장비(3.09%) 통신서비스(2.77%) 업종 등의 오름폭이 두드러졌다.
개별 종목 가운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관련 장비 업체가 급등했다. 전날 디스플레이산업협회가 삼성디스플레이의 8세대 대형 OLED TV 생산 설비 투자를 전망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원익IPS(030530)가 25.24% 올랐고 에스에프에이(056190) AP시스템(054620) 테라세미콘(123100) 주성엔지니어링(036930) 비아트론(141000) 등도 일제히 상승했다.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종목 가운데 뉴프라이드(900100)는 중국 연길 지역에 조성 중인 ‘완다 서울거리’ 상가 분양이 호조를 보인다는 소식에 힘입어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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