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 “한강 ‘역사 왜곡’ 소설로 노벨문학상 수상”

4·3 사건, 5·18 민주화운동 옹호 소설
"우파도 긍정적으로 보는 것 같아 찝찝"
  • 등록 2024-10-11 오후 3:56:19

    수정 2024-10-11 오후 3:56:19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최순실(개명 후 최서원) 씨의 딸 정유라 씨가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와 관련해 “역사 왜곡으로 쓴 소설로 받은 상이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다”고 언급했다.

최순실(개명 후 최서원) 씨의 딸 정유라 씨.(사진=연합뉴스)
11일 정 씨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같이 언급하며 “4·3 사건, 5·18 민주화운동 옹호 소설이라는 이유, 노벨상이 없으니 ‘그저 감사하자’ 이런 마음으로 우파도 긍정적으로 보는 것 같아 찝찝하다”고 적었다.

이어 “원래 좌파는 감성적이고 이성적이지 못하다. 그 부분이 우파와 좌파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 생각하는데 무슨 상을 받건 왜곡은 왜곡”이라며 “여전히 명단조차 밝히지 못하는 유공자. 유공자 명단 밝히라고 하면 죽일XX되는 나라가 정상 맞냐”고 덧붙였다.

아울러 정 씨는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을 비판하면서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옹호하는 건 이치에도 맞지 않는다”며 “우리가 좌파를 혐오하는 가장 큰 이유가 뭔가? 바로 그들이 내로남불과 오락가락하는 잣대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끝으로 “저는 좌파 같은 인간이 되기 싫음으로 저는 비판적인 입장을 고수하겠다”이라고 보탰다.

한편, 한국인의 노벨상 수상은 지난 2000년 평화상을 수상한 고 김대중 전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이며, 24년 만이다. 전날 스웨덴 한림원은 한강의 작품에 대해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이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아파트’ 로제 귀국
  • "여자가 만만해?" 무슨 일
  • 여신의 등장
  • 표정부자 다승왕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