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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후보는 지난 2020년 8월 서울 강남 고가 아파트를 구입하며 불법 대출을 한 의혹을 받는다. 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자료 및 등기부등본 등에 따르면, 양 후보의 배우자는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41평대의 아파트를 구입하며 대부업체로부터 대출을 받았다. 등본상 확인되는 채권최고액은 7억 5400만원이다. 이후 양 후보의 딸 양씨는 2021년 4월 대구 수성새마을금고에서 11억원을 대출 받았고, 같은 날 대부업체 근저당권이 말소됐다. 수성새마을금고 측에서는 이 대출이 ‘주택담보대출’이 아닌 ‘사업자 대출’이라고 조선일보를 통해 밝혔다.
이에 대해 양 후보는 “편법 대출”이라며 불법 대출이 아니라고 시사했다. 그는 “아무리 이자 절감을 위해서라도 저희들이 잘못한 것은 잘못한 것”이라며 “국민들께 사과드린다”고 했다.
이어 “가짜뉴스, 악의적 뉴스에 징벌적 손해배상제를 반드시 국회에 입성하자마자 관철 시키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또 양 후보는 “정치 비본질적인 이야기를 하지 않으려고 한다. 그런데 자꾸 선을 넘으면 맞대응 할 수밖에 없다”며 “변절자들에게 안산을 내어줘서는 안된다. 양문석이 바로 하겠다. 도와달라”고 정면 돌파 의지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