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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은 지난달 24~31일 수입 냉동 오징어를 사거나 먹은 사람들에게 당국에 즉시 신고하고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이 제품은 중국과 러시아 접경인 지린성 훈춘(琿春)의 한 회사가 러시아로부터 수입해 창춘에 판매했고, 일부는 창춘 인근 도시인 푸위(扶余) 소비자에게도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
창춘시 당국은 “시 전체의 관련 제품을 조사하고 밀봉 보관했으며 수입·보관·판매 과정을 조사했다”며 “주변 환경과 보관 제품에서 채취한 샘플은 모두 음성이 나왔다”고 밝혔다.
푸위시 당국은 “지역 시장에서 관련 오징어 제품 10kg이 팔렸다”면서 “지난달 24~31일 해당 시장에서 오징어를 구매한 경우 당국에 보고하고 검사받기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중국에서는 지난달 산둥성 옌타이(煙台)와 안후이성 우후(蕪湖) 등 다수 지역의 수입 냉동 해산물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광둥성 선전 시에서는 브라질산 냉동 닭 날개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나오기도 했다.
중국 세관 당국인 해관총서는 이후 수입 냉동식품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검출될 경우 2번째까지는 1주일간, 3번째 이상이면 4주간 수입 중단 명령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해관총서의 15일 발표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코로나19 감염직원 발생 등을 이유로 19개국 56개 식품회사로부터 수입을 중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