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자유한국당이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파기가 철회돼 다행”이라면서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 연동형 비례대표제로의 선거법 개편 저지를 위해 모든 것을 내려놓은 단식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명연 수석대변인은 이날 저녁 청와대 분수대 앞 브리핑에서 “대한민국 안보와 국민 안전을 파국으로 몰아넣을 뻔했던 지소미아 파기가 철회돼 다행”이라면서 “국가 안보를 걱정해주신 국민들의 승리”라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한국, 일본 양국의 노력을 통해 지소미아는 안정적으로 지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이제 산 하나를 넘어섰다”며 “이제 공수처법, 선거법 개편 저지를 위해 모든 것을 내려놓은 단식을 지속해나갈 것이다. 국민 여러분들의 지속적인 격려와 응원을 부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