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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는 26일 ‘복권기금의 사회적 가치 제고 방안’을 수립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복권기금 운용체계를 개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우선 민간위원 11인·정부위원 9인으로 구성된 복권위원회 구성을 다양화하기로 했다. 여성참여율을 40% 이상 늘리고 특정 성별이 위촉직 민간위원 수의 10분의 6을 초과하지 않도록 구성한다. 아울러 비수도권 위원을 확대하고 지역인사를 균형 있게 포함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특정 직업군이 위촉위원의 25%를 넘지 않도록 하고 복지단체 등 다양한 현장전문가를 적극적으로 위촉할 방침이다.
각 사업부처가 신청하는 사업 중 사회적 가치 사업을 우선적으로 선정·지원할 수 있도록 복권위가 사업부처에 제시하는 ‘복권기금 사용신청지침’에 사회적 가치를 반영하는 사업의 우선 지원 원칙을 제시한다. 올해 10월부터는 복권기금사업에 대한 평가 항목에 ‘성과목표의 타당성’ 지표를 신설한다. 올해 복권기금 지원사업비는 총 2조1857억원으로 저소득·소외계층 지원을 지속 확대한다.
복권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복권기금사업의 운용 현황 및 운용 성과를 공개해 기금운용의 투명성을 확보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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