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국감]국립대병원 ‘병원 내 감염’ 사고 3년간 517건

김현아 의원 “2차 피해발생…병원 감염관리 철저히 해야”
서울대병원 95건 최고…강원대·충북대병원도 관리 부실
  • 등록 2018-10-24 오후 2:03:14

    수정 2018-10-24 오후 2:03:14

김현아 의원(사진=의원실 제공)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최근 강원대병원에서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에 감염된 사실을 확인하지 않고 환자 수술을 진행한 것이 뒤늦게 밝혀져 논란이 됐다. 이러한 국립대병원의 병원 내 감염사고가 최근 3년간 517건이나 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24일 국회 교육위원회 김현아 자유한국당 의원이 국립대병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3년간 병원 내 감염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 517건의 병원 내 감염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별로는 서울대병원이 95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강원대병원 63건 △충북대병원 57건 △충남대병원 53건 △양산부산대병원 40건 △경북대병원 34건 순이다.

유형별로 보면, 중환자실 등에서 정맥관 등으로 감염되는 혈류감염 250건으로 가장 많았다. 소변줄 등을 통해 감염되는 요로감염이 143건, 인공호흡기를 통해 감염되는 폐렴이 124건이다.

김현아 의원은 “병원 내 감염은 2차 환자를 만들 수 있는 만큼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지역 거점 의료기관으로서 지역주민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대학병원은 철저한 감염관리를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근 3년(2016~2018.8)간 국립대병원 감염 발생현황(자료: 김현아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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