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엇은 22일 증거문서 변조 의혹과 관련한 대변인 입장이라는 문자 메시지를 통해 “우리는 근거 없는 주장에 대해 전적으로 부인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구체적인 증거는 밝히지 않았다.
삼성측이 문제삼는 문건은 엘리엇이 법원에 증거물로 제출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기업가치 분석 보고서다. 한영회계법인은 이 보고서가 제3자에게 제공 및 공개할 수 없는 자료로 내부 의사결정을 위한 참고용이지만 엘리엇측이 용도와 목적에 맞지 않게 법정에 증거로 제출했다고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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