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디지탈옵틱(106520)은 자회사 퓨처로봇이 교육그룹 대교와 교육용 인공지능(AI) 플랫폼 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서울 보라매동 대교 사옥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송세경 퓨처로봇 대표와 김미희 대교 소빅스 사업본부 본부장이 참석했다. 양사는 보유한 전문 콘텐츠와 로봇 원천 기술을 활용해 교육용 AI 플랫폼을 개발하고 AI로봇·교육 분야 경쟁력 확대에 나서기로 했다.
20009년 설립한 국내 서비스 로봇 전문기업 퓨처로봇은 AI 감성로봇 ‘퓨로 Furo’ 등을 개발했으며 미국 산호세 공항에서 로봇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내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AI 통역 안내 로봇으로 다국어 안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MOU를 통해 대교의 어린이 교육 콘텐츠를 AI 로봇에 적용해 새로운 독서 학습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단순 책 읽어주기를 넘어 아이들이 좋아하는 책을 고르고 대화를 통해 교감하며 아이 사고력을 효과적으로 높여줄 것으로 기대했다.
송세경 퓨처로봇 대표는 “전문 학습 콘텐츠와 AI 감성로봇 기술의 결합은 최근 중요성이 높아지는 독서 교육시장에서 탁월한 성과를 낼 것”이며 “퓨처로봇이 보유한 AI 감성로봇의 원천 기술을 바탕으로 효과적인 학습 환경을 제공하고 교육시장 혁신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