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평가는 30일 포스코플랜텍의 신용등급을 기존 ‘BBB-(하향검토)’에서 ‘BB(하향검토)’로 낮췄다고 밝혔다.
한신평이 지난 9일 포스코플랜텍 등급을 BBB(하향검토)에서 BBB-(부정적)으로 내린 것을 감안하면, 한 달도 지나지 않아 연쇄적으로 강한 등급액션이 나온 것이다.
한신평은 “최근 포스코 손자회사인 포스하이알의 청산 가능성, 이란 미수금 관련 전 대표이사의 횡령사건, 울산공장 폐쇄 가능성 등이 제기되고 있다”면서 “이는 포스코의 지원의지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NICE신용평가도 이날 포스코플랜텍 신용등급을 기존 BBB-(안정적)에서 BB-(하향검토)로 떨어트렸다. NICE신평 역시 지난 3월말 이 회사 등급을 BBB+(부정적)에서 BBB-(안정적)으로 낮춘데 이은 연쇄 강등이다.
한편 30일 증시에서 포스코플렌텍은 연이은 악재와 함께 신용등급 강등 여파가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면서 이틀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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